지난해 스몰비즈니스 거래가 비교적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온라인 스몰 비즈니스 장터인 ‘비즈바이셀 닷컴’(BizBuySell.com)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 거래된 사업체 수는 전년에 비해 3% 증가했다. 특히 같은 해 4분기의 경우 감세연장 등 호재에 힘입어 매매 건수가 11%나 치솟았다.
‘비즈바이셀’의 마이크 핸델스맨 총매니저는 “셀러들이 예전보다 시세에 맞게 사업체를 내놓은 게 거래를 많이 성사시킨 요인”이라며 “특히 소규모 리테일샵과 식당 등의 거래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해에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연방정부의 스몰비즈니스 대출 지원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거래된 사업체의 중간가는 15만달러로 전년의 16만달러에 비해 6.3% 떨어졌다. 같은 기간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매매 중간가는 10만9,000달러로 37.7%나 내렸다.
셀러들이 제시하는 호가도 지난해보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중간가는 10% 하락한 18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디트로이트는 23만7,000달러에서 19만8,500달러로, 뉴멕시코 앨버커키는 43만3,000달러에서 31만5,000달러로 각각 낮아졌다.
‘비즈바이셀’에는 전국 4만5,000여개의 사업체가 리스팅으로 올라와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4,500여건의 매매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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