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이 경기 중 지시를 내리고 있다. <연합>
“이제 시작일 뿐이다”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무난히 승리를 따낸 조광래 감독은 경기 후 “다음 호주와 2차전을 준비할 때”라며 차분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첫 경기에서 이긴 소감은.
▲조별리그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보다 다음 호주와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 팀은 23명 모든 선수가 합심하는 부분이 강하기 때문에 조직적인 팀플레이가 잘 된 것이 오늘 승리 원동력이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바레인 팀을 평가한다면.
▲중동 팀들은 다 비슷한 것 같다. 바레인은 스피드가 뛰어나고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팀이었다.
-구자철, 차두리 기용이 성공했는데.
▲구자철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
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 쪽에서도 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차두리도 오른쪽 공간을 활용하며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두 선수는 호주와 경기 때도 활용할 생각이다.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은.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부분이 아쉽지만 호주전을 대비한 좋은 교훈을 얻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은 경기 운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도 스페인과 같은 플레이 스타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실점 후 동점에 대한 위기의식은 없었는가.
▲아무래도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승리를 지키기 위해 (교체 투입했던) 손흥민을 다시 빼고 조용형을 넣어 중앙 수비를 안정시켰다. 선수들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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