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22골로 2위 메시(18골)에 4골차 앞서
▶ R. 마드리드, 비야레알에 4-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즌 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 리그 득점랭킹 2위 리오넬 메시와의 격차를 4골로 벌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일 마드리드 산티아고의 베르나보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비야레알과의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두 번이나 비야레알에 리드를 뺏겼으나 그때마다 호날두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호날두의 결승골과 그의 패스를 받은 카카의 쐐기골로 4-2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이날 3골을 뽑아내 시즌 정규리그 득점을 22골로 늘리며 전날 데포르티보전에서 한 골을 뽑아낸 득점랭킹 2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18골)에 4골 차로 달아났다.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은 레알 마드리드는 15승2무1패(승점 47)를 기록, 선두 바르셀로나(16승1무1패, 승점 49)에 다시 승점 2차로 따라붙었고 비야레알은 패배에도 불구, 3위를 지켰으나 시즌 11승3무4패(승점 36)로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졌다.
전날 선두 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를 4-0으로 대파한 뒤 이날 만만치 않은 상
대 비야레알과 맞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비야레알의 정교한 패싱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시작 7분만에 루벤 카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 호날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았으나 18분은 마르코 루벤에게 다시 골을 내줘 다시 끌려가다 전반 종료직전 호날두의 헤딩골로 전반을 2-2로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한 레알 마드리드는 완전히 경기 주도권을 쥐고 비야 레알을 몰아친 끝에 후반 34분 호날두의 결승골에 이어 3분 뒤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카카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카는 무릎수술에서 돌아온 뒤 2게임 만에 골을 터뜨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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