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한 골드만삭스의 결정으로 인해 비상장 기업 공시규정의 재검토와 이에 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상장 기업의 부적절한 주식거래를 조사중인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페이스북 투자 거래와 관련해 비상장 기업의 공시규정 개선을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릿 저널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인터넷 기업에 다수의 투자자가 자금을 투자하는 것과 관련해 SEC가 오래된 공시규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5일 보도했다.
지난 1964년 제정된 SEC의 비상장 기업 공시규정은 일정 형태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500인 이상인 비상장 기업은 특정 금융정보를 대중에게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주주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는 비상장 기업이 실적이나 영업상의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다.
SEC는 이번 규정 재검토 작업과 병행해 이번 골드만삭스의 페이스북 투자에서 이용되는 SPV가 공시규정을 회피하기 위한 것인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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