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도 표적 우려
내년에는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와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등이 해커의 주요 표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미국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의 보고서를 인용, CNN 등 주요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맥아피는 ‘위협 예측’이라는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이메일을 통한 스팸메일이 현격히 줄어드는 대신 메신저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 위치정보 서비스 포스퀘어, URL 단축서비스,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애플 운영체계(OS) 등에 대한 위협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변화는 이메일 사용이 줄면서 이메일을 표적으로 한 스팸메일이 줄어드는 것처럼 첨단기술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위치정보 서비스=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친구들에게 자신들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포스퀘어, 고왈라, 페이스북 플레이스 등에 대한 보안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위치정보를 붙인 트위터도 우려 대상이다.
▲소셜 미디어=범죄인들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프로필 등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하면 이를 이용해 각종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맥아피는 소셜 미디어가 이메일을 대신해 악성코드를 전파하는 1차 매개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URL(웹 문서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들에 있는 파일의 위치를 표시하는 표준) 단축서비스 사이트=이 사이트는 긴 인터넷 주소를 줄여줌으로써 이메일이나 문자, 트위터의 트윗 등에서 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클릭 전에는 단축된 주소가 실제로 어떤 사이트와 링크돼 있는지 알 수 없어 악성코드를 심어놓을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지금까지 스마트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맥아피는 내년에는 모바일 기기에 대한 위협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모바일 기기가 비즈니스 환경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위협도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애플 OS=지금까지 애플의 O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맥아피는 그러나 앞으로 그 같은 신화가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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