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교 전문기자 단체인 `종교기자협회(RNA)’는 회원을 상대로 한 연례 설문조사에서 뉴욕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 부근에 이슬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맘 압둘 파이잘 라우프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 인터넷판이 26일 전했다.
유에스에이투데이 소속 기자로 종교기자협회 회원인 이 기사의 필자는 "올해의 종교계 뉴스메이커로 나는 이맘 라우프를 꼽는다"면서 종교기자협회 조사에서도 그가 뽑혔다고 전했다.
그는 "라우프의 행동은 올해 내내 기삿거리가 됐다. 아마 내년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맨해튼 남부에 회교신자와 그 이웃들을 위한 시설 건립을 계획한 것은 원래 맨해튼 북동부 지역에 있는 유대교 센터를 모방했던 것"이라며 "그런데 이것이 `그라운드 제로 사원’으로 잘못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이름이 잘못 붙여지는 바람에 모든 회교신자를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잘못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포함해 회교와 회교신자에 분노하는 사람들에게 그 건물이 `화약고’가 됐다는 것이다.
라우프는 앞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회교와 이슬람센터 `파크51’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사람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그는 전했다. `그라운드 제로 사원’이 아닌 `파크51’은 전에 `버링톤 코트’ 매장이었다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곳이라면서 여기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계획한 것이라고 AP통신에 라우프는 설명했다.`파크51’ 건립계획에 대한 반대 또한 RNA가 꼽은 `올해의 기사’가 됐다고 필자는 덧붙였다 또한 라우프 외에 콘돔 일부 허용 발언을 한 교황 베네딕토 16세, `미국은 기독교 국가’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극우보수논객 글렌 벡, 약간 우습긴 하지만 `나는 악마가 아니다’고 텔레비전 선거유세에서 외친 크리스틴 오도넬 등도 올해 종교계 뉴스메이커로 꼽을 만하다면서 독자들에게 투표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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