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7일부터 카타르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16개국의 슬로건이 28일 공개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날 “16개 출전국의 국기와 슬로건을 각국 선수단이 사용할 버스에 새겨 넣었다. 나라별 슬로건이나 애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팬들이 직접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1960년 이후 51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은 ‘왕의 귀환, 아시아의 자존심!(Return of the King, Pride of Asia!)’이라는 슬로건을 선수단 버스에 새겼다. 아시아 최강으로 자부하는 한국이지만 정작 아시안컵에서는 번번이 중도 탈락한 아픔을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진 셈이다.
일본은 ‘사무라이 블루! 아시아 최강(Top of Asia)!’,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는 ‘메소포타미아의 사자들’이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연달아 한국과 8강에서 맞붙어 2승씩 나눠 가졌던 이란은 ‘페르시아의 왕자들’이라는 애칭을 선택했고 중국은 ‘승천하는 용(Rising Dragon)’이 될 것을 다짐했다. 북한은 ‘투지와 용기로 승리해 우승컵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긴 내용의 슬로건을 선택했다.
6월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슬로건을 팀 버스에 새겼는데 당시 한국의 슬로건은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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