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셀틱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미드필더 기성용(21)의 공백을 메우려고 스웨덴 축가대표팀 주장 출신인 프레디에 융베리(33·시카고 파이어) 영입에 나섰다.
26일 셀틱 구단에 따르면 닐 레넌 감독은 이날 세인트 존스턴과 정규리그(2-0 승)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융베리가 며칠 동안 셀틱 선수단과 훈련을 같이하면서 계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넌 감독은 “융베리의 방문은 테스트를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도 융베리를 지켜 보고, 융베리도 우리 구단을 알아보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3∼4주 전 융베리와 접촉했다. 그는 부상으로 웨스트햄(잉글랜드)에서 부진한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의 기량은 절대 녹슬지 않았다. 우리에게 많은 보탬이 될 선수”라며 베테랑 미드필더의 영입을 기대했다.
셀틱이 시즌 중 융베리와 계약하려는 것은 기성용의 국가대표팀 차출 공백을 메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날 세인트 존스턴과 경기에서 차두리와 함께 득점포를 가동한 기성용은 2011년 아시안컵 대표팀이 훈련 캠프를 차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27일 조광래호에 합류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