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비 21% 줄어.. 가주도 14% 감소
지난달 전국과 캘리포니아의 주택차압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터업체 ‘리얼티 트랙’ 발표에 따르면 11월 차압절차에 들어간 주택은 26만2,339채로 전월에 비해 21%나 줄었으며 이는 2005년 1월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4% 감소했다. 차압 주택은 492채당 한 채 꼴로 2년래 최저치다.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 주택차압 건수는 총 5만7,378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1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22%가 각각 줄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조지아, 미시간, 아이다호, 일리노이, 네바다, 유타 등은 차압이 가장 많은 10대 주로 꼽혔으며 이들 지역이 전국 차압건수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티 트랙’의 제임스 사카치오 최고경영자는 “차압건수가 급락하면서 2009년 2월 이래 처음으로 30만건 밑으로 낮아졌다”며 “하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 외 대형 은행들의 차압중단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택차압 감소가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내년 초 대형 은행들의 차압이 재개될 경우 집값이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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