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가구당 평균소득이 2000년 4만9,820달러에서 2009년 6만4,661달러로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서스국은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분석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2000년과 2009년을 비교 분석한 이 자료에 따르면 하와이 가구들의 연간 소득증가율은 2.64%이나 호놀룰루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연간 2.87%로 나타났다.
결국 주민들의 생활이 갈수로 어려워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하와이 주민들은 여전히 현재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빈곤층은 2009년 9.4%로 9년 전의 10.7%에서 다소 감소했으며, 고교중퇴자는 4만8,000여명으로 9년전의 6만6,000여명에서 감소했다.
학사학위를 가진 주민은 16만8,700여명으로 9년전의 14만2,000여명에서 증가했다. 85세 이상된 시니어 인구는 2만6,200여명으로 9년전 1만7,500여명에서 증가했고, 결혼한 주민은 53만8,000여명으로 9년전의 51만2,000여명에서 증가했다.
2009년 하와이 인구는 128만241명으로 9년전의 121만1,537명에서 증가했다. 인종별 인구증감은 9년사이 백인이 5.7% 로 가장 큰 증가를 보였으며, 아시안은 오히려 2.1% 감소했다.
이번 자료는 센서국이 처음으로 분석한 커뮤니티 단위별 비교 분석자료로 각 지역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다.
하와이에서 가장 부유한 커뮤니티는 마키키 하이츠로 가구당 평균소득이 17만5,521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와이알라에 이키, 카할라 등이 잘사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소득이 10만달러가 넘는 50개 커뮤니티 가운데 오아후 48개 지역이 포함됐으며, 이웃 섬에서는 마우이의 스프렉스빌과 와일레아 등 두 곳이 포함됐다.
반면 칼리히의 쿠히오 팍 테라스 지역은 주민 60.5%가 빈곤수준의 생활을 하고 있어 가장 빈곤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이윌레이-아누에누에 지역이 22.4%로 가장 높다.
교육수준이 높은 곳은 카피올라니 팍, 마노아, 푸나호우 커뮤니티 순으로 이 지역은 주민 60% 이상이 대학졸업자이다.
출근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곳은 상위 3곳이 빅 아일랜드로 하와이안 오션뷰 이스테이트가 61시간 7분, 쿠쿠이하엘레와 파아우하우-파아우일로 지역이 50분으로 나타났다.
오아후에서는 마카하벨리가 46.8분 에바 젠트리가 44.5분, 와이아나에가 38.8분으로 출근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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