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한파 정치인 방한 등 여론 확산 방안 추진
14일 로텍스 호텔에서 열린 ‘2010년도 하반기 경제·홍보 협의회’에서 김재수 총영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을 비롯한 LA지역에 파견된 한국 주요 경제 기관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국 의회 비준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LA 총영사관은 14일 로텍스 호텔에서 ‘2010년도 하반기 경제·홍보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한미 양국 간에 새롭게 체결된 FTA 비준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원석 KOTRA LA센터장과 김명선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고재린 상사지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김재수 총영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LA뿐 아니라 타주 한인들 역시 한미 FTA에 관심이 많더라”며 “FTA가 양국 의회에서 비준돼 한인 경제가 살아나는데 실질적인 효력을 미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A 총영사관과 경제기관들은 아래로부터의 ‘풀뿌리 운동’을 전개해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한 여론을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로리타 산체스 연방 하원 의원 등 친한파 의원들과 정치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김재수 총영사는 “아무래도 내년에는 FTA 비준이 가장 큰 경제 이슈가 될 것 같다”며 “밑에서부터 FTA 조기 비준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브랜드 한국’에 대한 홍보 증진 방안 ▲대미 수출 및 투자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측은 “연평도 사태 이후 일시적으로 한국 관광객 감소 현상이 일어났으나 현재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으며 내년에는 의료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 더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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