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6명 설문 45% ‘채용 늘릴 것’
▶ 절반 이상이 설비투자 확대 밝혀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경기전망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채용과 투자를 확대할 의사를 가진 CEO들도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기업 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은 지난 11월8일부터 12월3일까지 136명의 CEO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분기 경기전망 지수가 101을 기록해 3분기 86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분기 102를 기록한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반대는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응답자의 45%가 앞으로 채용을 늘릴 것으로 전망해 전 분기보다 14%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2002년 말 조사를 실시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앞으로 6개월 내에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도 66%에서 80%로 높아졌다. 또 응답자의 59%는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해 전 분기 49%보다 크게 상승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회장을 맡고 있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이반 사이덴버그 CEO는 “매출 증가에서 알 수 있듯이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수요가 증가하면 자본지출과 고용이 뒤를 따르게 되며 이는 바로 우리가 앞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