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참전용사회 하와이제1지부(회장 허버트 쉬라이너)가 12일 차이나타운에서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보내는 뜻깊은 송년모임을 가졌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날 송년모임은 장미꽃 한송이가 꽂힌 화병과 성경 그리고 레몬 등 각각의 의미가 담긴 상징적인 물건이 올려진 빈 테이블을 마련하고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전우들의 넋도 함께 초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국정부의 특별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전우들이 많아 ‘아리랑’과 ‘사랑해 당신을…’의 노래가 어우러진 이날 만찬의 분위기는 더욱 더 화기애애한 가운데 열렸다.
150여명의 참전용사들과 가족, 매년 참전용사들의 한국방문 수속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여행사 심원철 대표 부부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적인 한국방문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준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리처드 히가 재무는 올해 130명의 전우들과 가족들이 4월과 9월 2차에 나누어 한국정부의 특별초청 한국 방문길을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고령의 전우들에게 세심한 항공서비스를 배려해 준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의 자넷 유 차장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 드라마 방영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하와이 한국전참전용사들에게 알려 참전용사로서의 보람과 즐거운 노후의 여가시간을 갖게하고 있는 KBFD와 지난해 용사회를 이끌며 수고한 찰스 아레스타 전임회장에게도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설명: 한국전참전용사회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BFD 임우진 실장,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 자넷 유 차장, 리처드 히가 재무, 찰스 아레스타 전 회장(앉은이);
▲▲12일 차이나타운 한 중식당에서 2010년 한국전참전용사회 하와이 제1지부 송년 만찬이 열린 가운데 한국전쟁 참전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테이블세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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