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샤핑 시즌을 맞아 한인업소들이 영업시간을 늘리며 대목 특수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성탄절, 새해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에는 선물을 구입하거나 밤늦게 까지 모임을 갖는 이들이 상당수라는 점에서 연장영업을 할 경우 매상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이 되면 늘 바빠지기 마련인 선물백화점들은 내주부터 이달 말까지 2주 가량 1~2시간씩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중외갤러리아의 케이 박 대표는 “낮에는 시간을 낼 수 없는 분들을 위해 평소 보다 2시간 정도 영업시간을 늘렸다. 아무래도 문을 오래 열면 그 만큼 손님이 늘기 때문에 매상이 올라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의류나 신발 판매업소들 역시 성탄절을 전후로 연장영업을 하고 있으며, 영업을 하는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예약 손님이 있을 때는 잠시 문을 여는 것을 방침으로 하고 있다. 식당들은 특별하게 영업시간을 조정하진 않지만 밤늦게까지 음주나 노래방 등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기 때문에 1시간 정도는 연장영업을 하고 있다. 시카고시내 미나리식당의 박순덕 대표는 “연말엔 손님들이 망년회다 회식이다 모임을 많이 갖기 때문에 술자리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고객들을 불편하지 않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모임이 끝날 때까지 영업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카고시 남부지역의 경우 안전상의 문제로 연장영업을 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지만 일부 업소들은 성탄절을 전후로 하루 이틀 정도 평소보다 1시간정도 더 오픈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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