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1월에 열자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플라티니 회장은 10일 체코 프라하에서 UEFA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카타르 월드컵을 1월에 개최하게 되면 6월보다 경기하기 더 쉬울 것이다. 가능한 일로 나는 거기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카타르는 여름 기온이 122도(섭씨 50도)까지 올라가는 살인적인 더위 탓에 정상적인 대회 개최 가능성에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도 달라스에서 열린 경기는 섭씨 45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상황에서 열리기도 했지만 아무도 미국 개최를 비판하지 않았다”는 플라티니 회장은 “1월에 월드컵을 하고 나면 2월에 유럽 리그를 쉬고 3월에 재개하는 방법도 있다. 앞으로 논의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독일의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 FIFA 집행위원도 지난 5일 “중동의 뜨거운 날씨를 고려하면 카타르 월드컵은 1~2월에 열려야 한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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