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캡틴 반 페르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날 아스날(잉글랜드)과 AS로마(이탈리아)가 16강 티켓을 거머쥐며 정상 도전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8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홈경기에서 후반 터진 티오 월콧, 사미르 나스리의 골로 FK파르티잔(세르비아)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승2패가 된 아스날은 SC브라가(포르투갈)를 2-0으로 꺾은 샥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5승1패)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 30분 로빈 반 페르시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 7분만에 파르티잔의 클레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월콧의 결승골에 이어 4분 뒤 나스리의 쐐기골이 잇달아 터져 승리를 챙겼다.
한편 E조의 AS로마는 CFR 클뤼(루마니아)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마르코 보리엘로의 득점으로 앞서다 후반 43분 라시나 트라오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겨 3승1무2패가 됐지만 조 2위를 지켜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이기고 AS로마가 패할 경우에 한해 조 2위 희망이 있었던 FC바젤(스위스)은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독일, 5승1패)에 0-3으로 완패해 조 3위가 확정되며 유로파 리그로 밀려났다.
F조에서는 마르세유(프랑스, 4승2패)가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이 결정된 첼시(잉글랜드, 5승1패)와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브란당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첼시에 첫 패배를 안겼다. 첼시와 마르세유는 이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 2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다.
역시 조 1, 2위가 확정됐던 G조에서는 마틴 욜 감독의 사임으로 분위기지 좋지 못했던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이 적지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제압했다.
아약스는 조 3위(2승1무3패)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AC밀란은 2승2무2패로 fp알 마드리드(스페인, 5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AJ 오세르(프랑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카림 벤제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골을 보태 4-0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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