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손흥민.
조광래 감독 47명 명단 발표
28명으로 추려 28일 두바이행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성공 시대를 열어가는 기대주 손흥민(18·함부르크SV)을 비롯해 지동원(19·전남), 정조국(26·서울), 유병수(22·인천 유나이티드) 등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2011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오전(한국시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비엔트리 47명을 발표했다. 이 예비엔트리에는 대표팀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박주영(25·AS모나코), 이청용(22·볼턴), 기성용(21), 차두리(30·이상 셀틱) 등 기존 대표팀 주축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손흥민도 포함됐다. 이밖에 처음 A대표로 뽑힌 청소년대표 출신 골키퍼 김진현(23·세레소 오사카)과 대표팀 세대교체의 주역인 홍정호(21·제주) 및 윤빛가람(20·경남), 구자철(21·제주), 김보경(21·세레소 오사카), 조영철(21·알비렉스 니가타), 지동원을 비롯해 정조국, 유병수, 염기훈(27·수원) 등이 에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 감독은 이중 시즌이 끝난 국내파와 일본 J-리그에 뛰는 선수 중심으로 24명을 소집해 13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대표팀은 서귀포 전훈이 끝나면 이틀 휴식을 취하고 2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 결전의 땅 카타르로 들어갈 내년 1월6일까지 적응 훈련을 이어간다. 아시안컵 개막 열흘 전인 오는 28일까지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해 제출해야 하기에 국내파 및 J-리거들에게는 서귀포 전훈이 아시안컵 본선 출전 여부를 판가름할 마지막 시험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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