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와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 각 군 단체를 비롯한 한인 각 단체들이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해외동포사회 차원의 대북압박을 계속해 갈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회장 배성근)주최 김동길교수와 김성광 목사 초청 시국강연회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데 이어 7일에는 한인 각 단체들이 연합해 오전10시 주청사 앞에서 북한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과 머리띠를 두르고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하와이 한인회(회장 김영해)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하와이지부(회장 배성근)가 주축이 된 범 동포차원의 규탄대회 개최에 앞서 3일 한인회 교육관에서는 지역 내 한인단체장들이 모여 “무고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은 북한의 만행은 전시에도 엄격히 금지되는 반 인륜적 범죄행위”이며 “천안함 폭침에 이어 재차 대한민국의 영토를 향해 무차별 선제포격을 자행한 평화통일에 역행하는 북한의 만행은 규탄되어야 마땅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해 한인회장은 “이번 연평도 사태에 대해 세계 각국, 한인 동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 하와이에서도 조국에 대한 동포사회의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배성근 평통회장도 “굳이 애국단체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둔 국민으로써 이럴 때 해외에서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동포들의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3일 한인회 교육관에서 한인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북 규탄을 위한 사전회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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