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연장법안이 민주 공화 양당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함으로서 하와이를 포함한 전국의 장기실직자들이 고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연방정부는 경기침체를 감안, 법으로 규정된 26주 실업수당 이외에 47주동안 추가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연방의회에서 공화당이 26주 이후의 실업수당 연장안에 제동을 걸면서 연장안이 계류된 상태다.
이에따라 연방의회에서 연장안이 통과되지 않는 한 현재 첫 26주가 가까워 오는 실직자와 각 단계별로 연장된 기간동안 실업수당을 받고있는 실직자들은 연장된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 실업수당 수혜가 종료될 예정이다.
하와이에서는 매달 1,600여명이 기본적으로 보장된 26주의 실업수당 수혜대상에서 만기가 되고 있다. 또한 26주 이상된 실직자 가운데 단계별로 20주, 14주, 13주씩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연장해 받고 있는 장기실직자 가운데 매달 2,500여명이 각 단계별 실업수당 수혜에서 만기가 된다.
즉, 하와이의 실직자들은 현재 26주 이내에 있거나 각 단계별로 연장된 단계 이내에 있는 상태에는 연방정부의 연장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영향이 없으나, 각 단계가 끝나는 시점에는 실업수당이 중지되는 것이다.
실업수당 미 전국 평균액수는 주당 302.90달러이나 하와이는 419.53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560억달러를 빌려 현재 마감된 실업수당을 1년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실업수당 연장에 사용되는 예산만큼 다른 곳에서 절약하지 않는 한 연장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노동부는 만약 실업수당 연장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이번 크리스마스까지 약 200만명의 실업수당이 중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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