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뉴욕의 볼거리를 들자면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는 아름다운 야경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이맘때면 특히 맨하탄 5 애비뉴의 라커펠러센터와 브라이언트 팍, 링컨센터 등은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기 위해 밤이면 대거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뉴욕의 최대 크리스마스트리로는 지난달 30일 라커펠러센터 아이스 링크 위에 점등된 크리스마스트리를 꼽을 수 있다.뉴욕시 크리스마스 시즌의 명물인 라커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는 74피트 높이의 노르웨이산 전나무에 3만개 오색찬란한 전등이 장식, 내년 1월1일까지 황홀한 빛을 발한다.
브라이언트 팍의 크리스마스트리도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불빛을 내뿜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에는 아이스 링크인 시티폰드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 할러데이 상점들이 샤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도 구경하고 스케이트도 타며 샤핑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주얼리, 의류, 공예품, 커피, 와인 등 다양한 품목들을 파는 상점들은 월~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브라이언트 팍 아이스링크는 일~월요일은 오전 8시~오후 10시, 금~토요일은 오전 8시~자정까지 개장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와 애버리 피셔홀, 앨리스털리홀 등 공연장들이 들어선 링컨센터도 밤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새롭게 단장한 링컨센터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고 링컨센터 앞 크리스마스트리도 볼거리다.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주변에는 샤핑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밤만되면 링컨센터 관람객들과 샤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이밖에 산타와 크리스마스 공연을 구경할 수 있는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의 크리스마스트리와 7일 오후 5시 점등되는 맨하탄 월가 크리스마스트리도 볼만하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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