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차세대 간판 지소연(19)이 일본 여자프로축구에 진출한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30일 “지소연이 일본 여자축구 1부리그의 아이낙 고베 구단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지소연과 해외 리그 진출과 관련해 계속 논의한 결과, 미국 리그의 상황이 불안정해 다른 해외 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그동안 지소연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일본의 아이낙 고베에 입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그동안 미국 리그 진출을 1순위로 타진해 왔지만 최근 팀이 잇달아 해체되는 등 불안한 기색을 보이자 결심 끝에 일본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재일교포가 구단주인 고베는 2006년 이진화(대교), 2007년 정미정(서울시청)이 뛰었던 팀으로 올 시즌 1부리그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지소연과 함께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권은솜도 영입했다. 지소연과 고베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뒤 양측이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지소연은 “그동안 원하는 해외 진출을 이루게 돼 기쁘다.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12월 중 일본으로 건너가 구단 합숙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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