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업체 트랜스유니언이 지난 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주민들의 신용카드 사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 대다수가 제때에 카드 대금을 상환하고 있어 연체율이 전국에서 8번째로 낮은 지역으로 랭크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3/4분기 하와이 주민들의 평균 신용카드 부채액은 5,716달러로 2/4분기의 5,594달러 보다 2.19% 증가해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내 50개주 중 3번째로 높은 증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의 평균 부채액인 6,022 달러에 비해서는 4.76%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연체율의 경우 2/4분기의 0.75%에서 0.65%로 13.33% 가량 감소해 전국에서 8번째로 낮은 지역으로 랭크됐다는 것.
매년 3/4분기 들어 카드 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주기적인 현상으로써 일반적으로 여름휴가나 가을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해가 바뀌게 되면 연말 보너스나 세금환불 등으로 빚을 줄이는 주민들이 많아 부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와이의 경우 미국 내 다른 48개주와는 달리 고립된 지리적 위치로 인해 물품을 구입할 경우 운송비가 추가로 부과되고 있어 인터넷과 신용카드를 사용한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다른 지역보다 카드 결제액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전국에서 신용카드 부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평균 7,159달러를 기록한 알래스카, 그리고 가장 낮은 지역은 3,807달러를 기록한 아이오와 주로 집계됐다. 전국평균은 4,964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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