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연말 대목시즌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은 ‘사이버 먼데이’를 예상한 소매업자들의 발 빠른 홍보에 지난 27일 상당수 업체들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먼데이’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미리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해 ‘블랙 프라이데이’의 여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생겨난 신종 대목시즌으로 주로 인터넷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근래에 들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미국 내 소비자들은 추수감사절이 지난 주말 동안 1인당 평균 365달러를 지출해 작년 같은 기간의 343달러보다 늘었고 총 지출액은 4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예로 55개의 매장을 보유한 보석전문업체 마우이 다이버스의 밥 테일러 회장은 올해들어 최고 50%까지의 할인가 및 무료배송 등의 판촉활동에 힘입어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그리고 사이버 먼데이는 작년보다 10% 증가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인터넷 소비조사업체인 콤캐스트에 따르면 각 인터넷 쇼핑몰들이 거둔 수익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6억4,800만 달러로 작년에 비해 9% 늘어났고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4억7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힐로 해티의 모회사인 ‘포메어(Pomare Ltd.)’측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작년보다 2배 이상, 그리고 일반 매장들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소비자들은 친척이나 지인들 보다는 자신들을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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