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업소들 난방용품�내의�이불 등 재고확보 경쟁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타운 내 가정용품업소 네이버스를 찾은 고객이 난방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은호 기자>
요즘 들어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요 생활용품 판매점들이 겨울상품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김스전기, 정스프라이스센타 등 생활용품 판매점들은 난방용 가전제품, 모피, 겨울 내의, 이불 등 예년보다 많은 양의 겨울상품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업소들은 특히 올 겨울은 지난해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겨울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스전기와 정스프라이스센타는 한국산 극세사 이불을 비롯해 전기장판 및 담요, 히터 등 겨울상품을 대량으로 구비하고 고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지난해 극세사 이불의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일찍 동이 난 것을 고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이 준비했다”며 “11월 하순 이후 극세사 이불은 하루 판매량이 150~200장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업소들은 경기가 다소 나아지고 있지만 고객들이 아직도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 겨울상품의 가격을 대폭 내렸다. 일례로 네이버스는 69달러짜리 할로겐 히터를 39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업소 관계자들은 “운송비 인상 등을 고려치 않고 고객들의 호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제품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추운 날씨로 이불과 겨울 내의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양·쌍방울 LA 속옷전문점의 양금덕 사장은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겨울 내의 판매가 평소에 비해 부쩍 늘었다”며 “연말 대목을 내다보고 많은 양의 제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모피 전문점에는 재킷·조끼·목도리 등 모피, 가정용품 판매점에는 거위털 이불 등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갤러리아마켓 등 한인 마켓들은 우동, 어묵, 칼국수 등 뜨끈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식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생면을 담은 다양한 종류 용기면이 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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