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건설경기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물가인상률에는 관계없이 건축비용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자문업체 라이더 레벳 벅널에 따르면 오아후 건축자재 가격은 2008년 10월 당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작년부터 꾸준히 하락해 오다 지난 7월부터 9월사이에는 변동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는 호놀룰루를 포함한 미국 내 13개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성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호놀룰루의 건축 자재값은 전년도에 비해 0.02%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2개 대도시의 경우 0.01% 상승하는데 그쳤다.
업계 전문가들은 새로운 건축 프로젝트가 거의 고갈되어 건축자재들의 가격도 오르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내년 3/4분기부터 불황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건축경기도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상무국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지출된 건축관련 비용은 올해들어 8월 현재까지 총 8,118억 달러로추산되고 있고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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