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판매점 김스전기가 매년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발행하고 있는 ‘연말 대세일 캐털로그’(사진)는 김스전기의 성장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25년 전 4페이지 분량으로 첫 선을 보인 캐털로그는 올해 전면 컬러 156면으로 발행될 정도로 크게 진일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윤시중 부사장은 “처음에 발행된 캐털로그는 사진도 없이 제품을 손으로 그려 넣는 등 수준이 매우 낮았다”며 “고객들이 캐털로그에 대해 호응을 보임에 따라 질 개선에 관심을 기울였고 그 결과, 캐털로그의 질도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스전기가 캐털로그를 발행하는 목적은 연말을 맞아 선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 업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샤핑의 아이디어와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연말 대목을 고대하는 김스전기의 마음가짐을 반영한다.
김스전기는 올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만부의 캐털로그를 발행, 고객들에게 배부했다.
올해 캐털로그에는 이불 및 담요 등 아동용 제품, 기능성 여성 패션 속옷, 벨트 및 지갑 등 남성용 제품, 커피잔 및 전통 생활백자 등 가정용품을 포함, 무려 1,025개 제품이 수록돼 있다.
윤 부사장은 “세심한 절차를 거쳐 캐털로그에 실을 품목을 선정하고 있다”며 “우선 연말선물로 고객의 수요가 높을 품목과 함께 김스전기의 이미지를 높여줄 품목을 고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조금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고객들은 아직도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은 캐털로그에 실린 제품의 다양성과 낮은 가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스전기는 미처 캐털로그를 받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캐털로그를 그대로 담은 웹사이트(kimshome. com)를 개설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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