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조사하는 새로운 온라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올 해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주 교육부가 260만달러를 투입해 가동할 새로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주기적으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약식으로 테스트해 이를 교과과정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골자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매년 치루는 하와이성취도평가의 형식을 유지하지만 평가 내용은 많지않은 미니 테스트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개별 학생들의 이해도를 측정하고 다음 진도에 반영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교사들은 이 온라인 미니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틀린 문제나 점수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학생이 어떤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교장이나 각 교육구 감독관도 리얼타임으로 온라인에 접속해 각 학교별, 또는 각 학급별 성취도를 알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처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평가를 최소한 분기별로 한 번씩 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교사들이 소프트웨어 사용훈련과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 올 학기중에 최소한 한 번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앞으로 교사들이 이 소프트웨어에 익숙하게되면 미니 테스트를 더 많이 활용할 예정이며, 나중에는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성적과 발달과정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이러한 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는 계획은 지난 8월 하와이 교육부가 연방정부로부터 받게된 ‘레이스 투 더 탑’ 교육개혁 프로그램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다.
한편 교육계 일각에서는 미니 테스트를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교육의 질적인 향상보다는 또 하나의 성취도 평가를 추가함으로써 너무 테스트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
그러나 이 소프트웨어를 시험적으로 사용해 본 윌슨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아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을 다음 개념으로 넘어가기 전에 바로 설명해주고 이해시키는 것이 가능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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