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7일 오전 블랙번과 홈경기에서 득점포 가동을 노리고 있다.
지성·청용·흥민
홈경기 출전
득점포 정조준
신났던 지난 주말의 기세가 이번 주에도 계속될까.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태극전사들의 골 잔치가 2주 연속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중인 박주영(AS모나코)을 제외한 유럽파 태극전사들은 지난 20일 각자 소속팀 경기에서 손흥민(함부르크 SV)이 2골,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1골을 기록했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었다.
먼저 이청용(22)은 27일 오전 7시(이하 LA시간)부터 벌어지는 블랙풀과의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2골5도움을 올린 이청용은 팀에서 중원 미드필드를 맡으며 매 경기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볼턴이 올 시즌 5승7무2패(승점 22)로 리그 5위를 달리는 상승세를 보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구단과 오는 2013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한 이청용이 이번 주말 팀을 더 선두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같은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선 박지성(29)이 맨U와 블랙번과 홈경기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스코틀랜드 원정으로 펼쳐진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정규리그 레인저스전에서 경기 엔트리에 빠졌던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할 것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위건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박지서은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리고 있다. 맨U는 시즌 7승7무(승점 28)로 첼시(9승1무4패, 승점 28)과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첼시는 하루 뒤인 28일 뉴캐슬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 주말 2골을 터뜨렸던 무서운 신예 손흥민(18)은 이들보다 30분전인 27일 오전 6시30분부터 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20일 하노버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2ㆍ3호골을 폭발한 손흥민은 슈투트가르트와 홈경기에서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풀타임을 뛴 하노버전에서 2골을 넣고도 팀이 역전패하는 바람에 아쉬워했던 손흥민으로선 리그 하위권인 슈트트가르트전이 연속골과 함께 선발승에 대한 열망이 간절한 경기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기성용(21)과 차두리(30)도 27일 오전 7시부터 인버네스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 출격한다. 레인저스에 승점 3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셀틱으로선 이날 경기가 리그 선두로 나설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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