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뿐 아니라
연중 소비량 증가세
추수감사절 디너의 노른자위 터키고기가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만 아니라 연중 즐기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2009년 전국의 소비자들은 일인 당 17파운드의 터키고기를 소비했는데 이는 197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캐나다인의 일인 당 연 평균 소비량은 10.3파운드, 유럽인들의 소비량은 8.1파운드, 멕시코인들의 소비량은 3파운드인 것을 감안할 때 미국 소비자들의 ‘터키고기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이 기간 전국에서 길러진 터키는 2억4,700만마리로 무게로 치면 71억4,900만파운드에 달한다.
또한 1970년 전국에서 터키고기의 50%가 추수감사절 연휴에 소비됐는데 최근 이 비율이 3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터키고기가 연중 즐기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전국에서 터키에 대한 소비가 늘어난 것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개량된 품종이 길러졌기 때문이다.
한편 농장에서 키워지는 터키의 무게는 점점 가벼워지는 추세다. 대가족에서 소가족으로 변한 가정풍속도 때문으로 그 결과, 벨츠빌 스몰 화이트 수컷 터키의 평균 무게는 23파운드, 암컷 터키의 무게는 13파운드다. 업계는 “터키의 크기는 한때 컸으나 1차 세계대전 이후 가족 수가 적어지면서 소비자들이 큰 터키를 원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