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핑시즌 하루 일찍 ‘출발’
LA 한인타운의 연말 샤핑시즌은 예년보다 하루 일찍 대장정에 들어간다.
샤핑센터,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판매점, 식당, 마켓 등 추수감사절 휴일에 영업하는 타운 일원 한인업소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업소들은 소비자들이 마침내 지갑을 열기 시작함으로써 연말 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짐에 따라 선점하기 위해 추수감사절 휴일에 정상 영업한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를 비롯해 EB 홈마트, 웰빙라이프 샤핑센터 네이버스, 전자제품판매점 텔레트론, 건강식품 판매점 우메켄, 화장품 판매점 팔레스뷰티, 노래방 기기와 앰프 및 다큐멘터리·고전 영화 DVD 등을 취급하고 있는 뮤직 커넥션 등은 이날 영업을 실시한다.
대다수 대형 마켓은 오픈하며 갤러리아 샤핑센터 푸드코트 및 소향·도담·웨스턴 순대·종가집·큰 가마·다래옥 등 식당, 모스 카페, 제과점 뚜레쥬르 등이 문을 연다. 또한 마당 샤핑센터 내 위치한 영화관 CGV도 문을 여는데 영화관은 연말 샤핑시즌 대목을 노리고 새 영화로 ‘부당거래’와 ‘된장’ 등을 상영한다.
그러나 코리아타운 플라자 샤핑센터, 김스전기, 정스백화점은 이날 문을 닫고 금요일에 다시 오픈한다.
갤러리아 샤핑센터 측은 “업소들이 경기침체로 얄팍해진 고객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감안, 제품가격을 대폭 내렸기 때문에 고객들은 부담 없이 샤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향의 신디 조 사장은 “추수감사절 휴일에 예약을 한 가족단위 고객이 무척 많아 이날은 평소보다 더욱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LA와 가든그로브 등 두 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텔레트론은 추수감사절 휴일부터 ‘노마진 대방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말 세일을 진행한다. 척 임 부사장은 “지난해 추수감사절 날에 영업해 본 결과, 판매가 좋았던 것으로 드러나 올해도 이날 영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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