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위해 스코틀랜드에 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의 ‘산소탱크’ 박지성(29)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자신했다.
박지성은 24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레인저스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비기기만 해도 예선 통과가 가능하나 우리는 승점 1점이 아니라 3점을 따러 스코틀랜드로 간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지성은 “레인저스와 경기는 마치 한일전 같다. 다른 일반 리그 경기나 챔피언스리그 경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국팬들은 한일전에서 지면 바다에 뛰어들라고 한다. 그것은 자연스런 감정”라며 이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각오를 드러냈다. 맨U와 레인저스의 대결은 단순히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클럽 간의 경기가 아니라 두 지역 간에 오랜 역사적, 문화적 갈등이 녹아든 게임이라는 의미다.
현재 C조에서 3승1무로 1위를 달리는 맨U는 3위 레인저스(1승2무1패)를 이기면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최근 시즌 3ㆍ4호 골을 몰아치고 정규리그 첫 도움까지 기록한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시즌 4골4도움을 올린 박지성은 레인저스를 상대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에 도전한다. 이 경기는 오전 11시30분(LA시간) 케이블 팍스사커채널(FSC)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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