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업고 가마’-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 호날두가 골을 터뜨린 뒤 동료 앙헬 디마리아를 등에 업고 기뻐하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C밀란(이탈리아)와 마르세유(프랑스)가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으나 아스날(잉글랜드)은 브라가(포르투갈)에 0-2로 덜미를 잡혀 16강행 진출을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미뤄야 했다.
AC밀란은 23일 오세르(프랑스)와의 G조 조별리그 원정 5차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나우지뉴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승점 8(2승2무1패)를 기록하며 이날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을 4-0으로 일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4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연속골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보태 압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2골로 올 시즌 19게임에서 18골을 터뜨리는 거침없는 골 사냥을 계속하고 있다. 아약스(1승1무3패)와 오세르(1승4패)는 G조 3, 4위로 탈락했다.
F조에서도 첼시(잉글랜드)와 마르세유가 1, 2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첼시는 질리나(5패)와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마르세유(3승2패)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2승3패)를 적지에서 3-0으로 완파했다.
반면 H조에선 아스날(3승2패)이 홈에서 6-0으로 이겼던 브라가(3승2패)에 0-2로 패하며 덜미를 잡혔고 샥타르 도네츠크(4승1패·우크라이나)가 파르티잔 벨그레이드(5패)를 3-0으로 꺾고 4승1패로 1위로 올라섰다. E조에선 AS로마(이탈리아)가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대 접전 끝에 3-2로 승리, 3승2패로 뮌헨(4승1패)에 이어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같은 조의 FC바젤(2승3패·스위스)은 CFR 클루(1승4패·루마니아)를 1-0으로 제압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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