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플이 LA한인타운 내 한 업소에서 연말 선물을 샤핑하며 활짝 웃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타운 샤핑명소 핫 아이템 ‘풍성’

‘Buy 코리아타운!’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할러데이 샤핑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한인타운 업소들이 일제히 연말고객 유치에 나섰다.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할러데이 시즌은 연중 최고의 샤핑기간. 타운업소들은 연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최고의 대목을 잡기 위해 예년보다 서둘러 대대적인 ‘땡스기빙 세일’에 돌입하는가 하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도 구비했다.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디스카운트 폭을 대폭 상향한 것은 물론 눈길을 끌만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할러데이 샤핑객을 맞기 위한 준비는 완벽하다. 대형 샤핑몰들은 입주업소 모두가 참가하는 플로어 세일을 치고 나왔으며 개별 업소들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아이템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타운업소의 강점은 한인들의 기호와 취향에 딱 맞는 아이템을 다량 구비해 미 업소보다 선택이 용이하고 샤핑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또 이탈리아 럭서리 명품에서 실속 있는 알뜰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모두 살 수 있는 곳은 한인타운뿐이다.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 하나로 지나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더 진한 사랑도 확인할 수 있는 계절. 올 할러데이 선물은 바야흐로 LA 샤핑명소로 발돋움하는 한인타운에서 해보자. 불황의 그늘이 드리우는 지금, 타운업소를 이용하는 것은 한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기도 하다.

즐겁고 실속 있는 샤핑을 위해 한인타운 샤핑의 알짜정보만 모았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시티센터 등 대형 샤핑몰과 네이버스, 김스전기, 정스프라이스센타, ABC 플라자, 텔레트론 등 가전 가정용품 업소들을 샅샅이 둘러봤으며 화장품, 패션, 안경 등 연말 핫 아이템과 샤핑 팁도 자세히 소개한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