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기업공개(IPO) 기록을 세우며 지난 18일 재상장된 제너럴 모터스(GM)의 주식 판매규모가 20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GM에 따르면 이번 IPO를 통해 주당 33달러에 보통주 4억7,800만주를 매각, 158억달러를 조달했으며 우선주 발행을 통해서도 당초 계획보다 3억5,000만달러 늘어난 43억5,000만달러를 끌어 모았다.
IPO 인수단의 추가배정 옵션 행사분을 포함할 경우 GM이 이번 기업공개로 조달할 자금은 잠재적으로 총 23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수주 후 최종 집계될 GM의 이번 IPO 자금조달액은 지금까지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7월 중국 농업은행의 221억달러나 2년 전 신용카드사인 비자의 197억달러를 넘어서는 사상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GM에 약 500억달러의 자금을 긴급 지원한 대가로 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연방 정부는 이번 GM의 기업공개로 4억주를 매각, 136억달러를 회수하면서 지분율을 33%로 낮출 수 있게 됐다. 이번 IPO로 GM의 시장가치는 총 630억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GM의 주식공모에는 중동과 아시아의 국부 펀드들도 적극 참여했으며 GM의 중국 파트너인 상하이자동차(SAIC)도 1%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