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위험성은 예상수익의 편차 즉 그 변동폭을 의미한다. 당연히 고정금리를 받는 채권의 편차는 낮겠지만 이머징 마켓, 소형주, 신기술회사 등의 편차는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따라서 수익률을 평가하려면 먼저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했는지 알아야 한다.
■코스의 위험성
스코어는 코스 난이도에 따라 매우 상대적이다. 페블 비치와 동네 코스의 스코어를 직접비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따라서 라운딩을 제대로 즐기려면 핸디캡과 코스 난이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 핸디캡은 평균 스코어가 아니라 잠재적 실력으로 평균 스코어보다 보통 3정도 낮다.
코스의 위험성은 스코어 카드에 기재된 코스와 슬로프 레이팅으로 알 수 있는데 코스 레이팅은 핸디캡이 0인 스크래치 골퍼가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칠 수 있는 평균타수를 의미하고 슬로프 레이팅은 보기 수준의 일반 골퍼들이 느끼는 코스의 난이도를 나타내는데 애버리지가 113이다.
■아웃 라이어 공포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증시는 2008년 기록한 -37%의 악몽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시장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은 여전하다.
자신의 투자성적표를 검토하려면 먼저 보유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위험한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종목의 위험성은 표준편차로 측정하는데 해당 기간 개별적 수익률이 평균수익률로부터 얼마나 이탈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소형주와 정부채권의 표준편차는 각각 34.1%와 3.3%로 10배 이상의 수익 변동폭을 보여준다.
시장을 기준으로 한 위험도는 베타지수로 측정하는데 해당 주식이나 펀드의 수익과 시장의 수익간 공분산을 시장수익의 분산으로 나눈 값으로 1보다 크면 시장보다 위험성이 큰 성장형 자산, 낮다면 안정형 자산으로 분류한다.
1926년 시작된 S&P500은 지난 82년 동안 30% 이상 하락하는 마이너스 아웃 라이어를 3차례 기록했다. 장기적으로 자산을 증식하려는 투자자라면 증시의 아웃 라이어 공포를 뒤로하고 자신의 상황, 기간, 목적, 세금 등을 고려해 자산배분분석에 충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적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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