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협 조사, 75% 해당. 63% 건강문제
경제적인 이유로 뉴욕 시민이 겪는 스트레스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 정신건강 협회가 뉴욕을 비롯, 애틀랜타, 시카고, 덴버, 디트로이트, 시애틀, 워싱턴 DC 등 전국 8개 대도시 시민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법을 조사한 결과 뉴욕시민의 75%는 경제적 상황 때문에 가장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해 전국 평균 65%보다 무려 10%나 높았다.
뉴요커들은 지난해 조사에서 기록한 58%보다도 올해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는 인구가 17%가 늘어난 것이고 애틀랜타와 시카고(71%), 디트로이트(70%), 덴버(68%) 등 타도시를 제치고 가장 높았다.뉴요커들은 경제적 이유 이외에도 건강문제(63%), 주거비용(64%), 개인안전(40%)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타도시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요커 2명 중 1명은 현재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현재 직장을 다른 지인에 추천하겠다는 응답자는 44%에 불과했다. 그나마 뉴요커들이 타도시 거주자보다 스트레스에 한층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요커의 62%는 정기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답해 전국 평균인 48%보다 높았다.
반면 뉴요커 5명중 1명은 심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답해 바쁜 도심생활 속에서 시간과 돈에 쪼들리며 살아가는 뉴요커의 실상을 반영했다. 전국 대도시 평균으로도 돈 문제가 스트레스 요인 1위로 지목됐으며 이어 직장, 경제, 부양가족, 인간관계 순이었다. <서승재 기자>
뉴요커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
순위 항목
1위 돈(79%)
2위 경제(75%)
3위 직장(70%)
4위 주거비용(64%)
5위 개인건강(63%)
6위 부양가족(60%)
7위 인간관계(58%)
8위 가족들 건강(56%)
9위 실직위험(55%)
10위 개인안전(40%)
경제적 스트레스가 심한 대도시 순위
순위 지역
1위 뉴욕/로스앤젤레스(75%)
3위 애틀랜타/시카고(71%)
5위 디트로이트(70%)
6위 덴버(68%)
7위 워싱턴 DC(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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