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 방문객들 선호, 하루 100여명 이용
대한항공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LA-부산’ 항공 노선이 한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항공·여행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LA-부산 노선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0여명. 부산·경남 또는 대구·경북 지역에 고향을 두고 있거나 지역 업체로 사업차 방문하는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갈 때는 LA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야간편(KE 012, 062, 006)을 이용해 이틀 뒤 새벽 인천 공항에 도착, 곧바로 오전 8시20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KE 1401)을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한다.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KE 018편을 타고 오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밤 8시40분에 출발하는 KE 1405편을 타고 부산으로 가는 일정도 가능하다.
반면 LA로 돌아올 때는 오전 10시50분 부산을 출발해 도쿄에서 KE 001을 타고 같은 날 오전 7시30에 도착, 하루를 벌 수 있다는 일정상의 이점이 있다. LA 출발과 부산 출발 항공 일정이 다른 이유는 갈 때 도쿄를 경유할 경우 연결편 일정상 도쿄에서 하루를 묵어야 하기 때문이다.
요금은 항공사 판매 기준으로 ‘1,179달러+세금’으로 귀국 편에서 도쿄를 경유하기 때문에 왕복 모두 인천을 경유할 때보다 100달러 이상 저렴하다는 게 여행업계 설명이다.
대한항공 측은 “코드 셰어를 하고 있는 일본항공(JAL)의 ‘도쿄-부산’ 노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JAL의 항공기가 작아 좌석 얻기가 쉽지 않고 대한항공을 이용하려면 하루를 묵어야 하기 때문에 인천에서 부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왕복 모두 인천을 경유할 때보다 요금도 싸고 도착 일정도 좋아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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