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지휘봉을 잡은 세르히오 바티스타 감독.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감독 대행을 맡았던 세르히오 바티스타(48)가 정식 임명됐다. 바티스타는 디에고 마라도나(50)의 뒤를 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까지 아르헨티나 사령탑을 맡는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2일 2010 남아공월드컵 폐막 후 사임한 마라도나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이끌어 온 바티스타를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4년이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남아공월드컵 8강에서 독일에 0-4로 지고 나서 마라도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사령탑을 찾아왔다.
마라도나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아르헨티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힘을 보탰던 바티스타 감독은 지도자로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놓았던 경력이 있으며 남아공월드컵 이후 감독대행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동안 아일랜드(1-0승), 스페인(4-1승), 일본(0-1패)과 격돌, 2승1패의 성적을 올렸다. 바티스타 감독은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질 남미의 맞수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사령탑으로 정식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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