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사스포르 완파, 챔피언스리그 16강 눈 앞
박지성이 부르사스포르 진영을 돌파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
박지성(29)이 어시스트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는 원정경기에서 낙승으로 승점 3을 보태며 16강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 터키 부르사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29분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나니와 교체 투입돼 필드에 나섰고 1-0으로 앞선 후반 28분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맨U의 3-0 낙승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올 시즌 첫 3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올해 뛰어난 활약을 보이던 나니가 불의의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전반 29분부터 필드에 나서 이번 대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지성의 시즌 공격포인트는 리그컵(칼링컵)의 2골 2도움을 포함, 2골 3도움으로 늘었다.
조 꼴찌팀 부르사스포르를 3-0으로 일축한 맨U는 3승1무(승점 10)로 2위 발렌시아(스페인, 2승1무1패, 승점 7)에 3점차로 앞서며 조 1위를 굳게 지켰고 이날 발렌시아에 0-3으로 패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1승2무1패, 승점 5)와의 다음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맨U는 이날 별다른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3분만에 마이클 캐릭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대런 플레처가 선취골을 뽑아내 균형을 깬 뒤 후반 28분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오베르탕이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굳혔고 4분 뒤엔 베베가 쐐기골을 터뜨려 낙승을 거뒀다. 터키 챔피언 부르사스포르는 4연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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