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카이 드라이브와 케아홀레 스트릿 코너에 건설될 300여 유닛의 고급 콘도미니엄 ‘할레 카 라에(Hale Ka Lae)’의 공사장에서 하와이 원주민 유적이 발견돼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거세지자 개발업체측은 8에이커 규모의 해당 부지 중 5에이커 상당을 하와이원주민 단체 Livable Hawaii Kai Hui에 65만 달러에 매각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할레 알리이(Hale Ali’i)’에서 ‘할레 카 라에’로 명칭이 변경된 이번 프로젝트의 공사장에서는 고대 하와이 원주민들의 암면조각 및 각종 유물들이 발견돼 보호지역으로 묶이게 됐고 따라서 업체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부지의 일부를 매각처리하고 남은 3에이커 공간에 예정대로 내년 초 콘도건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ivable Hawaii Kai Hui’는 이번 부지매입을 위해 또 다른 비영리단체 ‘Trust for Public Land’와 함께 주 토지보존 프로그램과 시 청정상수원 및 토지자원기금을 통해 각각 32만5,000달러의 지원금을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거래가 완료되려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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