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일본항공(JAL)의 일본과 빅 아일랜드를 잇는 마지막 항공편이 코나에서 동경 나리타 공항을 향에 떠났다.
JAL은 1996년부터 일본과 빅 아일랜드간의 유일한 직항 일일 노선을 운영해 왔고 지난 14년 동안 총 98만명 이상의 승객들 외에도 빅 아일랜드의 대일본 수출품목인 마카다미아 열매, 파파야, 커피 등을 운송해 왔다.
이날 JAL항공의 마지막 노선 운항에 앞서 빅 아일랜드 관광청의 조지 애플게이트 이사는 “일본항공은 지난 14년간 지역 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언젠가 다시 빅 아일랜드 노선이 재취항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초 빅 아일랜드의 빌 케노이 시장이 직접 일본을 찾아가 JAL 코나 항공편을 계속 유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항공사 측은 국제선 노선 15개 항로와 국내선 30개 항로를 폐지하기로 한 파산신청 절차의 일환으로 빅 아일랜드 노선도 폐지한다는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JAL은 코나 노선은 폐지하는 대신 호놀룰루와 일본 하네다 공항을 잇는 일일 직항 노선을 이달 1일부터 개시해 기존의 나리타, 나고야, 오사카 노선을 더할 경우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는 JAL 왕복 항공편의 숫자는 주42회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전일본항공(ANA)의 호놀룰루-하네다 노선은 지난 달 31일부터 운항을 개시했고 하와이언 항공도 이달 17일부터 호놀룰루-하네다 노선에 취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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