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5·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박주영은 26일 모나코 루이2세 스테디엄에서 치러진 FC 로리앙과 2010-11 리그 컵대회 4라운드(16강)에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활약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모나코는 연장 전반 9분 페테르 한손의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예고했지만 연장 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120분 동안 득점포 가동에 실패한 박주영은 대신 승부차기에서 팀의 1번 키커로 나서 킥을 성공시키며 아쉬움을 달랬다.
정규리그에서 강등권으로 처지는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AS모나코는 이날 리그컵 16강전에서 주전들을 총 투입,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내며 로리앙과 맞섰다. 시종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박주영은 후반 40분 한손이 내준 패스를 받아 로리앙의 골 네트를 출렁이는데 성공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 결정적 골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모나코는 연장 전반 9분 페테르손이 골을 터트려 앞서 갔지만 연장 후반 13분 로리앙의 미드필더 싱가마리 디아라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1번 키커로 나선 박주영의 골로 기선을 잡은 모나코는 곧바로 골키퍼가 로리앙의 1번 키커의 슛을 막아내 승리를 예고했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실수 없이 킥을 성공시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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