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의 데이빗 베컴(왼쪽)이 동점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베컴·주니뉴 연속골로 달라스에 2-1 역전승
시애틀 사운더스와 PO 1라운드서 충돌
LA 갤럭시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데이빗 베컴과 주니뇨의 골로 FC달라스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MLS(메이저리그사커) 정규시즌을 베스트 레코드로 마쳐 플레이오프 탑시드를 따냈다.
24일 카슨 홈디포센터 홈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갤럭시는 전반 22분 달라스의 아티바 해리스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으나 33분 베컴이 랜든 다나븐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뽑아내고 후반 1분 주니뇨가 역전골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을 18승5무7패(승점 59)로 마친 갤럭시는 디펜딩 MLS컵 챔피언 레알 솔트레이크(15승11무4패, 승점 56)를 승점 3차로 따돌리고 서부컨퍼런스는 물론 리그 전체 탑시드를 차지했다.
이로써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확보한 갤럭시는 서부컨퍼런스 4위팀인 시애틀 사운더스(14승6무10패, 승점 48)와 오는 31일 시애틀 퀘스트필드, 다음달 7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벌어지는 2게임 홈&홈 시리즈로 격돌하며 여기서 이기면 레알 소트레이크 대 달라스의 승자와 서부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갤럭시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사운더스와 두차례 격돌, 지난 5월8일 원정경기에서 4-0, 7월4일 홈디포센터에서 3-1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US오픈컵에선 8강에서 사운더스에 0-2로 패해 탈락했고 사운더스는 여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서로 상대방 홈구장에서 1경기씩 갖는 1라운드와 달리 서부 결승은 상위시드 홈구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지게 돼 갤럭시가 1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갖게 된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이 맞붙는 2010 MLS컵 경기는 다음달 21일 토론토 BMO필드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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