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의 거취는 맨U팬들은 물론 세계 모든 축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맨U-루니 미팅 결론 못 내려
팀내 불편한 분위기 확산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 충격과 파문을 일으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의 수퍼스타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의 대리인이 21일 구단측과 미팅을 가졌다.
맨U는 이날 데이빗 길 사장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루니의 에이전트와 미팅을 가진 뒤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 미팅의 결과는 가까운 장래에 결정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팬들은 인내하며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 주말 맨U측에 “전력향상 문제에 대한 팀의 적극적이지 못한 자세에 만족할 수 없어 2012년 여름에 만료되는 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맨U는 “이 문제에 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큰 것은 알지만 현 시점에서 알릴 사항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한 루니의 이적 요구설은 지난 19일 퍼거슨 감독의 공식 확인에 이어 30일 루니가 성명서를 통해 맨U 스쿼드의 전력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길 사장의 자신에게 팀을 향상시키겠다는 어떠한 확언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세계 축구팬들의 큰 관심사로 등장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이 문제에 질질 끌려다닐 수는 없다면서 당분간 이 문제에 관한 언론의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팀 동료들 사이에서도 현 스쿼드의 문제점을 지적한 루니의 발언에 대해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한때 전혀 가능성이 없어보였던 루니와 맨U의 결별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지난 19일 훈련도중 발목을 다친 루니는 지난 20일 부르사스포르(터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한 것은 물론 오는 24일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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