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스포츠의 꽃 F1 그랑프리의 한국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총 19번의 레이스를 펼치는 월드 F1 그랑프리의 17번째 대회로 오는 22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리는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한국으로 불러들일 전망이다.
모터 스포츠의 꽃… 오는 22일 전남 영암에서
올림픽·월드컵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르노삼성 F1팀, 도심서 시속 200마일 시범 볼거리
한국은 이번 F1 그랑프리 유치로 88서울올림픽과 2002 월드컵 축구를 포함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이면서도 F1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나라라는 딱지도 떼어 낼 수 있게 된다.
전남은 국제적 인지도가 향상되고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관광객이 증가하고 투자 유치가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남해안 레저관광도시 건설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3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일대에서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하는 르노 F1팀 시티데모’를 열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하는 르노 F1팀 시티 데모는 서울 광장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 약 550m 도심지에서 진행됐으며 750마력을 자랑하는 F1 레이싱카를 현장에 투입해 세종로 도심구간을 200마일의 속도로 통과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르노 F1팀은 2005년과 2006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으며, 2010 F1 그랑프리에서 현재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레드불팀의 엔진도 공급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팀이다.
■월드 F1 그랑프리
경기보다 스피드가 빠르고 스케일이 큰 모터 스포츠. F는 자동차 경주 중 지켜야 하는 규정을 의미하는 Formula에서 땄고, 1은 첫째를 뜻한다. 자동차들이 엄격한 경기 규칙과 기술 수준을 지키며 속도를 다툰다. 1950년 영국 그랑프리로 시작,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올해의 경우 19개국을 돌며 보통 2주 간격으로 레이스를 펼치며, 11월12~14일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 라운드에 보통 20만 명, 연간 약 400만명의 관중을 동원한다. 또 TV로 전 세계에 중계돼 6억명 이상이 시청한다. 그 때문에 올림픽, 월드컵 축구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대회 참가 경주차에 붙는 광고비가 대당 1억달러를 호가한다.
<심민규 기자>
F1 그랑프리 대회 레이싱카들의 박진감 넘치는 질주.
도심에서 시속 200마일 시범을 보인 르노 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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