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신태용 감독 알 샤밥 원정 앞두고 출사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전 오늘 원정 1차전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샤밥 클럽 내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회 4강 기자회견에서 “8강까지 K-리그 팀들이 4개나 올라 분위기가 좋았는데 우리만 남았다. 그러나 부담은 없다”며 “K-리그를 대표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테디엄에서 사우디의 알 샤밥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8강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4강에 오른 알 샤밥의 호르헤 포사티 감독은 “8강에 오른 팀 가운데 4개가 한국 팀인 사실만 봐도 K-리그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은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치켜세우며 “8강에서 만난 전북이나 성남 모두 뛰어난 외국인 선수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팀은 5일 1차전에 이어 오는 20일 성남에서 2차전을 치러 결승진출 팀을 가린다. 또 다른 4강전은 이영표가 주전으로 활약하는 알 힐랄(사우디)와 조바한(이란)의 대결로 펼쳐진다.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오른쪽)과 알 샤밥의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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