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번째 ‘트리플크라운’ 달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FC바르셀로나의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23)가 유럽리그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거머쥐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4골을 넣은 메시가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안토니오 디 나탈레(우디네세, 이상 29골)를 제치고 골든부트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메시는 2009 FIFA 올해의 선수, 2009 유럽 올해의 선수(발롱도르)에 이어 2009-2010 시즌 유럽리그 득점왕에도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3개의 상을 모두 휩쓴 선수는 마르코 판 바스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 명뿐으로 메시가 통산 3번째이다. 메시는 “모든 상이 다 특별하지만 득점상은 동료의 도움 없이 받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FC바르셀로나는 1996-97시즌 호나우두(34골) 이후 14년 만에 유럽 득점왕을 배출했다.
한편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꿈을 좌절시킨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3·아약스)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에서 35골을 넣었으나 리그당 가중치를 달리하는 골든부트 규정에 따라 메시에게 상을 내줬다.
유럽 축구 골든부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그리고 프랑스 리그1, 독일 분데스리가 등 5개 리그는 1골당 2점, 네덜란드 에베레디지에 등 그 밖의 리그는 1골당 1.5점을 부여해 총점이 가장 많은 선수에게 수여된다. 지난 2008-09 시즌 골든부트는 우루과이 ‘폭격기’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돌아간 바 있다.
리오넬 메시는 사상 3번째로 유럽축구 트리플크라운(FIFA-유럽 올해의 선수, 유럽 득점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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