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이탈리아)이 사무엘 에토오의 해트트릭을 타고 베르더 브레멘(독일)을 4-0으로 대파했다.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대회 A조 2차전에서 인터밀란은 에토오가 전반 21분과 27분 연속골을 터뜨린 데 이어 웨슬리 스나이더가 34분에 한 골을 보태 전반에 사실상 승부를 끝낸 뒤 에토오가 후반 36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3번째 골을 터뜨려 브레멘에 압승을 거뒀다. 에토오는 이번 대회 두 게임에서 4골을 터뜨리며 득점선두로 나섰다. 1차전에서 FC트벤테와 2-2로 비겼던 인터밀란은 1승1무로 이날 트벤테를 홈에서 4-1로 완파한 토튼햄(잉글랜드)과 타이를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A조 1위가 됐다.
B조에서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이 하포엘 텔아비브(이스라엘) 원정에서 3-1로 승리, 2연승으로 B조 선두로 나섰고 샬케04(독일)는 홈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2-0으로 제압, 양팀 모두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호화군단 바르셀로나(스페인)는 D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루빈 카잔(러시아)과 1-1로 비겨 1승1무를 기록,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기록한 FC코펜하겐(덴마크)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열흘 전 발목을 다쳤던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됐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