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통산 385위-현역 20위
삼진 통산 107위-현역 9위
피홈런 통산 134위-현역 14위
몸 맞는 볼 역대 29위 눈길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123승으로 히데오 노모가 보유한 아시아 투수 최다승에 타이를 이룬 ‘코리안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중요한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94년 한국선수론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데 이어 역대 아시아선수 최다승에 이르기까지 박찬호가 남긴 발자취는 곧 한국인의 메이저리그 도전사 그 자체였다. 그가 17년 커리어동안 세운 각종 기록들을 살펴본다.
우선 박찬호의 123승은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승 부문에선 공동 385위, 현역선수 가운데는 20위에 해당된다. 현재 현역선수 중 1위는 267승을 거둔 제이미 모이어로 그는 통산 랭킹 36위에 얼라있고 이어 앤디 페팃(240승), 팀 웨이크필드(193승)이 뒤를 잇고 있다. 이 부문 1위는 전설적인 투수인 사이 영이 쌓은 경이적인 511승으로 이는 과거 ‘데드볼 시대’에 세워져 현대야구에서는 범접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500승에 도달하려면 매년 25승씩을 거둔다고 해도 꼬박 20년이 걸리니 아무리 ‘기록은 깨어지는 것’이라고 해도 사이 영의 기록만큼은 누구도 넘보기 힘들다.
박찬호는 123승 가운데 선발투수로 113승(86패)을 올렸고 나머지 10승(11패)은 구원투수로서 챙겼다. 빅리그에 입문한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테디엄에서 45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고 30개 구단 가운데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최다인 10승을 사냥했다.
한편 박찬호는 지금까지 커리어 통산 1,704개의 탈삼진으로 역대 탈삼진 랭킹 107위를 달리고 있어 탑100 진입도 가시권에 있다. 현재 통산랭킹 100위인 조 콜만(1,728개)과는 24개 차이이다. 현역선수 중에는 탈삼진 랭킹 9위로 당당히 탑10에 올라있다. 한편 커리어 탈삼진 랭킹 1위는 놀란 라이언(5,714개)이며 현역 1위는 제이미 모이어(2,405개)가 달리고 있다.
박찬호의 커리어 통산 방어율은 4.37로 커리어 통산 1,000위권 밖에 있다.
999위인 빌 크루거의 방어율이 4.348인 것으로 볼 때 1,000위권 초반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달갑지 않은 기록도 많다. 박찬호는 개인통산 홈런 230개를 맞아 이 부분에서 역대 134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역 선수만 따지면 14위다. 폭투는 73개를 던져 역대 22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역 가운데는 9위에 올라 있다. 몸 맞는 볼은 137개로 역대 29위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록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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