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의 데이빗 베컴이 이번 주말 홈디포센터 필드에 복귀한다.
갤럭시는 9일 부상자명단에 있던 베컴을 액티브 로스터에 올렸으며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벌어지는 동부컨퍼런스 선두 콜롬버스 크루와의 홈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베컴은 지난 3월14일 임대선수로 뛰던 AC밀란(이탈리아)에서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남아공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것은 물론 지난 7월15일 갤럭시 복귀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재활을 계속해 왔고 지난달 10일 처음으로 갤럭시 팀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를 향해 피치를 올려왔다. 지난 2007년 갤럭시에 입단한 베컴은 갤럭시에서 정규리그 41게임에 나서 7골과 15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갤럭시 멤버로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22일 MLS컵 경기였다.
하지만 11일 경기에 베컴이 실제로 뛸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베컴은 8일 치바스 USA와의 연습경기에 45분을 뛴 뒤 9일 부상자명단에서 나왔는데 갤럭시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베컴의 출장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다”고 밝혔기 때문. 아레나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서 나왔다고 자동적으로 경기에 뛰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가 (교체멤버로) 벤치에 앉을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베컴은 “벤치에 앉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물론 감독의 결정사항이고 내일 아침 일어나서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교체멤버로 10~20분 정도는 뛸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는 현재 승점 44(13승5무5패)로 레알 솔트레이크(승점 43, 12승7무4패)를 승점 1차로 따돌리고 서부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고 11일 경기 상대인 크루는 갤럭시와 똑같은 전적으로 동부컨퍼런스 1위에 올라있다.
<김동우 기자>
데이빗 베컴이 부상에서 회복돼 이번 주말 갤럭시 멤버로 필드에 복귀하나 경기 출장 여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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